singapore, urban, tower-2148190.jpg
부동산 정책

부동산 사례: 리모델링 아파트 사례 절망편 (Feat. 한솔 주공 5단지)

사용승인 이후 15년 이상 지난 건축물의

구조, 형태를 변경하면서 면적을 증가시키는 리모델링!

요즘은 재개발의 진행기간이 오래 걸리는 점과 

초과 이익 환수제 때문에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으로 빠르게

사업을 진행시키는 아파트들이 많은데요.

리모델링은 장점이 많은 만큼

절망적이라 보일만큼 단점도 있습니다.

리모델링 아파트 사례 절망편

지금 시작합니다!

분당 정자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 현수막
분당 정자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 현수막

한솔 주공 5단지 아파트

1기 신도시 최초의 리모델링사업으로

21년 2월에 사업계획승인받았습니다.

세대수 1166세대로 분당 대단지 리모델링 사업으로

주변의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단지인 만큼 이해관계가 복잡했고,

현재 재건축 추진을 원하는 비대위 측에서 조합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국 3심 대법원까지 조합이 패소 했습니다.

이미 이주비 대출을 받아 다른 곳으로

이사한 사람도 있는 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조합원들의

금전적 손해는 커지고 있는데요..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현수막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현수막

현재 비대위에서는

재건축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한솔 5단지가 용적률이 175%의 대단지 아파트이고,

5년만 지나면 재건축 기준이 충족되는데다

재건축 평당 500만 원, 리모델링 평당 481만 원으로

금액적인 부분도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부분을 이유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자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서로 첨예한 입장 대립이 있는 상황이라

하루빨리 단합하여 같은 목표를 갖고

사업을 추진하였으면 좋겠네요..!

느티마을 공무원 3단지 아파트

느티마을 공무원 3,4단지 아파트

원래는 진행속도도 이주도 한솔주공 5단지에 비해

속도가 늦은 단지였지만,

비대위 측과 조합의 소송으로 지지부진하고 있는 사이에

바로 옆단지인 느티마을 공무원 3단지, 4단지가

재건축에서 리모델링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엄청난 속도로 치고 나오고 있죠.

한 번에 여러 단지를 동시에 진행하게 되면

엄청난 양의 이주 수요가 발생하고 주변 전세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성남시에서도 순차적으로 승인해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느티마을 공무원이파트가

틈을 잘 파고들면서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인해 보니 느티마을 공무원 아파트는

이미 이주가 끝난 상태로 철거가 진행중인 상태 입니다.

인상적인 것은 느티마을은 이주까지 잡음없이

엄청난 속도로 이주에서 철거 단계까지 도달했다는 것인데요.

한솔주공5단지도 하루빨리 주민간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져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래 단지들은 모두 무리한 수직 증축 추진으로

한 차례 고배를 마셨으나,

재건축/수평 증축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바꾸어

사업을 재개하고 있는 단지들입니다.

평촌 목련 2단지 아파트

평촌 목련 2단지 아파트

평촌 목련 2단지 아파트

무리한 수직증축으로 한차례 고배를 마셨었고,

한때 반대하는 의견이 더 강해

현수막조차 못 걸었던 시절이 있었으나

결국 수평증축으로 진행 허가를 받아

분담금 확정총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24년 착공, 27년 입주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응봉 대림 1차 아파트 리모델링 조합 탈퇴 현수막
응봉 대림 1차 아파트 리모델링 조합 탈퇴 현수막

응봉 대림 1차 아파트

애매한 사업성(평균 대지지분 14평)으로 사업을 추진하다

어느새 재건축 사업이 가능한 연식까지 와버렸고,

여러 규제완화와 입지적으로도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인지

주민들의 높은 기대감과 함께 재건축으로 방향을 틀게 되었습니다.

바로 옆에 신축 서울숲 리버뷰자이가 있습니다.

오히려 재건축으로 가게 된 것이 신의 한 수가

될 수 도 있겠네요.

이번 편에서 알아본 세가지 사례를 통해

부동산 사업에는 다른 무엇보다도 이해 당사자간의 합의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업성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조합원들 간의 의견이 일치하지 못한다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고

그렇게 된다면 아무리 좋은 호재가 있다고 해도 아무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이겠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이 불미스러운 일 없이

잘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글 마치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을 글


경기도 분당 정자동 재건축 및 리모델링 통합재건축 아파트 관련 글

함께 보면 좋을 기사


분당 한솔 5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첫 삽 못 떠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You cannot copy content of this page